
미생물 발효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짬바이오' 가동
- 미생물 발효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짬바이오' 가동…연간 온실가스 23톤 감축 기대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캠퍼스기획안전본부(본부장 허종완)가 학생회관에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를 설치해 가동에 들어가며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학이 2035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_Zero)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그린캠퍼스'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인천대는 지난 7월 14일부터 학생회관(17호관 1층)에 미생물 발효․소멸 방식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짬바이오'를 설치해 정상 가동하고 있다. 하루 80~120kg씩 발생하던 음식물 쓰레기를 현장에서 곧바로 처리해 감량률 50% 이상을 달성했으며, 외부 위탁 수거․운반 횟수를 줄이면서 관련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학생회관에 설치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짬바이오'를 관계자들이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대학교 제공)
대학 측은 이번 설비 도입으로 연간 23.16톤의 온실가스(CO2eq)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5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리 비용도 연간 680만~880만 원 절감돼 투자비 회수 기간은 1.5~2년으로 예상된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 학생식당 등으로 설비를 확대하고, 2028년 이후에는 캠퍼스 전역으로 현장 처리 방식을 넓혀갈 계획이다. 앞서 대학은 태양광 발전 확충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고도화 등을 담은 ‘그린캠퍼스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허종완 인천대학교 캠퍼스기획안전본부장은 “이번 감량기 도입은 발생 단계에서부터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는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